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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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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다락골성지성당

충남 청양군 화성면 다락골길 78-6

TEL. 041-943-8123

  • 요나성당과 거리 27km
  • 소요시간 약 36분 소요
  • 미사시간
    주일: 오전 11시 30분
    평일: 오전 11시 30분(월요일 미사 없음)
    식사 가능(사전 예약 필요)

청양다락골성지성당 소개

청양 다락골 줄무덤 성지는 산골 마을 청양 다락골은 1791년 신해박해 이후 최양업 신부의 할아버지 최인주가 모친 경성이씨를 모시고 피난해 오면서 교우촌으로 거듭났다. 이곳에서 한국의 두 번째 사제 최양업 토마스와 그의 부친 최경환 프란치스코가 탄생했으며, 무명 순교자들의 줄무덤이 있는 곳이다.

조선 교구장 베르뇌 주교에 의하면, 최양업 신부의 굳건한 신심과 불같은 열심, 그리고 훌륭한 분별력은 아버지 최경환 프란치스코와 어머니 이성례 마리아에게서 비롯되었다. 최경환은 1984년 한국을 방문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시성되었고, 이성례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시복되었다. 최양업 신부는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가 아닌 증거자로서 시복 대상자가 되어 복자품을 앞두고 있다. 

또한 다락골은 1839년 기해박해에 순교한 프랑스 선교사 모방 신부와 샤스탕 신부가 마지막 미사를 봉헌한 곳이다. 
서울에서 먼저 체포된 앵베르 주교가 교우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다락골에 피난해 있던 두 선교사에게 자수하도록 편지를 보냈다. 이에 두 선교사는 순명하여 양을 위해 목숨을 내어놓는 착한 목자로서 사명을 다하였다. 

성지 내에 줄무덤은 1866년 병인박해 때 홍주(현 홍성)와 공주에서 순교한 교우들의 무덤이다. 
세 지역의 줄무덤으로 되어 있는데, 총 37기(본래 40기)로 모두 무명 순교자, 증거자들이다.